서울대학교가 조국 교수의 직위를 해제했습니다.
서울대는 "징계가 아닌 정상적인 강의가 어려울 거란 판단에 따른 행정조치"라고 설명했습니다.
조 전 장관은 부당하다면서도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.
청와대 민정수석이 되면서 휴직했던 조 전 장관은 2년 2개월여 만인 지난해 8월 학교로 돌아왔습니다.
하지만,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복직 한 달여 만에 다시 휴직계를 냈고, 얼마 지나지 않아 장관직을 사퇴하면서, 약 한 달 만에 또 복직을 신청했는데요.
이후 조 전 장관은 두 개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
그럼에도, 새 학기 강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던 조 교수.
하지만, 오늘 결정으로 새 학기엔 강단에 설 수 없게 됐습니다.
프레스콕, 직위해제된 조국 교수입니다.